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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가 드뎌 4편이 제작되어 한국에서 4월 10일 개봉되었습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 시리즈 <쿵푸팬더 4>(2024)는 전작들에 비해 전체적으로 아쉽다는 평들이 있지만 국내 개봉 11일 만에 국내 박스오피스 누적 관객 100만명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전작에 이어 8년 만에 다시 돌아온 <쿵푸팬더 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과 맞서 싸우는 포와 젠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줄거리
용의 전사이자 진정한 쿵푸 마스터로 거듭난 포는 양아버지인 핑과 친아버지 리 샨이 새 식당을 여는 것을 도와주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마스터 시푸는 포를 찾아와 용의 전사를 찾기 위한 테스트를 열게 됩니다. 스스로를 후계자를 찾던 포는 고대 무기를 훔치려는 여우 도적 젠을 붙잡습니다. 젠을 감옥에 보낸 포는 저승에 있는 줄 알았던 타이렁이 나타나 마을을 파괴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젠은 포에게 타이렁의 실체가 어떤 동물로도 변신할 수 있는 강력한 마녀 카멜레온임을 알려주며, 포는 젠과 함께 카멜레온을 쓰러뜨리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명대사
Every pit holds the promise of a mighty tree. (모든 씨앗은 큰 나무가 될 약속을 지니고 있어.)
Be the pit. (씨앗이 되거라.)
Ask the universe. (우주에게 답을 구해.)
Every step leaves a footprint, no matter how small. (아무리 작은 발걸음도 발자국을 남기지.)
Justice doesn't stop for lunch. (정의는 밥을 위해 멈추지 않아.)
Worrying doesn't make the broth boil any faster. (걱정이 육수를 빨리 끓여주진 않아.)
It's never too late to do the right thing. (옳은 일을 하는데 늦는 건 없어.)
You don't have to be brave. (네가 용감할 필요는 없어.)
You just have to act brave. (그냥 용감하게 행동만 하면 돼.)
There are other ways to bring peace than by kicking butt. (때리는 것 말고도 평화를 가져오는 방법은 있어.)
Everyone is afraid of change. (누구나 변화를 두려워하지.)
Change doesn't always have to be a bad thing. (변하는 게 나쁜 것만은 아니야.)
You never know what you can do until you do it. (해보기 전까지는 네가 그걸 할 수 있을지 절대 몰라.)
오리지널 vs. 한국판 성우
쿵푸팬더 4의 주인공 포 역에 잭 블랙이 복귀했습니다. 지난 해 개봉한 흥행작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에서 쿠파의 목소리를 연기한 잭 블랙은 요즘에는 성우로서 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판 포는 성우 '엄상현'이 참여하였습니다. '엄상현'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서 송태섭 더빙을 맡아 큰 인기를 얻은 성우이기도 합니다. 잭 블랙과 엄상현 모두 <쿵푸팬더 1>부터 더빙에 참여해 오고 있습니다.
쿵푸팬더 시리즈의 새로운 캐릭터인 여우 젠의 목소리 더빙은 아콰피나가 맡았습니다. 아콰피나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로 국내 팬들에게 알려진 중국-한국 혼혈인 아시아계 배우로서 앞으로의 작품 활동이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한글판에서는 '김나율'이 연기하였습니다. 김나율은 '나는 솔로 7기 40대 특집'에 '정숙'으로 출연하였었습니다. 현재 성우 본업 뿐만 아니라 성우학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포와 무적의 5인방의 스승인 마스터 시푸 역은 더스틴 호프먼이 목소리 연기를 했습니다. 더스틴 호프먼은 올해로 88세를 맞은 할리우드 연로 배우로서 그간 수많은 영화들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줘왔습니다. 한국판에서는 '목소리 연기' 경력만 50년인 베테랑 성우 김기현이 연기하였습니다.
쿵푸팬더 4의 빌런이자 전작 빌런들의 힘을 흡수해 세상을 위협하는 사악한 마녀 카멜레온 역은 비올라 데이비스가 맡았고, 한국판은 성선녀가 맡았습니다. 무적의 5인방과 전작들의 빌런들은 기존 성우들이 쿵푸팬더 4에 그대로 참여했습니다. 호랑이 타이그리스 역에 안젤리나 졸리(한국판은 소연), 원숭이 몽키 역에 성룡(한국판은 하성용), 두루미 크레인 역에 데이비드 크로스(한국판은 전광주), 살모사 바이퍼 역에 루시 리우(한국판은 양정화), 사마귀 맨티스(한국판은 방성준) 역은 세스 로건이 맡았습니다. 1편의 빌런 표범 타이렁 역은 이언 맥셰인, 2편의 빌런인 공작 셴 역은 게리 올드만, 3편의 빌런 카이 역은 J.K 시몬스가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