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인생영화 추천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영화소개, 줄거리, 감사평

쩐's movie 2024. 2. 29. 22:37
반응형

영화 &lt;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gt; 포스터

영화소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2006년에 개봉한 미국의 드라마 코미디 영화로, 로런 와이스버거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현대 여성의 직업과 꿈, 욕망, 그리고 성장에 대한 다층적인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의 훌륭한 연기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핵심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 두 배우는 각자의 캐릭터를 뛰어난 연기력으로 소화하여 영화에 깊은 감동과 사실감을 부여했습니다.

 

감독 : 데이비드 프랭클

등장인물

  • 앤디 삭스 (앤 해서웨이) :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청춘한 기자로서의 꿈을 키우는 중입니다. 초기에는 패션에 별 관심이 없었지만, "런웨이" 매거진에서의 일을 통해 패션계의 복잡한 세계에 뛰어들게 됩니다. 업무에 대한 압박과 극도의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의 존엄성을 지키려고 노력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 미란다 프리스틀리 (메릴 스트립) : "런웨이" 매거진의 편집장으로 충격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엄격하고 냉철한 리더십으로 무섭게 보이지만, 그녀의 삶과 직장에 대한 압박 속에서도 인간적인 감정과 취약한 모습이 여러 차례 드러납니다. 패션계의 여왕으로서의 이미지와 그 이면의 이야기가 흥미로운 캐릭터입니다.
  • 나이젤 (스탠리 투치) : "런웨이" 매거진의 미란다를 보좌하는 패션 디렉터로, 앤디에게 조언과 지원을 제공하는 친절하면서도 재치 있는 캐릭터입니다. 그는 미란다의 업무적인 측면을 이해하면서도 그녀를 인간적인 존재로서 도와주려고 노력합니다.
  • 엠마 톰슨 (에미리 블런트) : 앤디의 동료이자 미란다의 조수로 일하는 캐릭터로, 영화에서는 가끔씩 유머와 패션계의 특이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미란다에게 충성심을 갖고 있지만, 때로는 그의 업무 힘겹고 힘든 면도 보여줍니다.

줄거리

주인공인 앤디 삭스는 저널리스트의 꿈을 품고 대학을 막 졸업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어느 날, 패션에 대해서 하나도 알지도 못했던 그녀는 주변의 조롱에도 런웨이 잡지사의 강력한 편집장인 미란다 프리스틀리의 비서로 들어가게 됩니다. 앤디는 패션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세계적인 패션 매거진인 런웨이에서의 경력을 쌓기 위해 이 직장을 선택합니다. 첫날부터 앤디는 패션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삐그덕거리며 업무를 수행하게 되고, 미란다의 지시들은 말도 안 되는 격무와 수정을 강요하는 것으로 가득합니다. 미란다는 자신의 편집 방식을 엄격하게 고집하며, 앤디의 옷매무새를 매번 깎아내리는 태도를 보입니다. 미란다와의 갈등이 극한에 달한 어느 날, 미란다가 비슷한 벨트를 두고 예민하게 구는 모습에 실소를 터트리고 마는데, 미란다는 앤디에게 패션의 본질을 가르치며 "네가 입은 옷의 색을 알고는 있냐. 세룰린 블루다. 그 색깔 하나를 정하기 위해 비슷한 파란색이 수백 수천벌 디자이너의 손에서 재창조되었고, 그중 최고로 멋진 파란색이 결정되어 네가 사서 입게 된 것이다. 그 사실은 알고 있나?"라며 앤디의 좁은 시야에 대해 지적합니다. 미란다의 모욕적인 말을 들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이 크게 잘못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한 앤디는 그나마 친하게 지내는 편집자인 나이젤의 조언을 받는다. 나이젤은 그간 앤드리안이 신경 쓰지 못했던 진짜 "패션"에 대해서 코칭해 주고 알려주기 시작한다. 그 결과, 앤디는 극적인 변화를 맞게 되며 런웨이에서의 성장을 거두게 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남자친구와 가족들과의 관계는 삐그덕거리기 시작합니다. 미란다는 앤디의 엄청난 성장세에 주목하고, 선배 에밀리 대신 앤디를 파리로 데려가게 되는데, 이는 미란다가 파리에서의 패션쇼를 무사히 마치기 위해 앤디의 능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앤디는 예상대로 미란다를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파리에서의 일을 완수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미란다가 회사 경영진에게 사퇴 압박을 받고 있으며, 자리를 빼앗길 위협이 있는 상황임을 알게 됩니다. 앤디는 이를 미란다에게 알려주려 노력하지만, 미란다는 오랜 친구이자 직원인 나이젤이 자신이 가고 싶어하는 자리에 오랜 숙적이었던 재클린을 앉히면서 사태를 해결합니다. 나이젤이 대신 희생되지고, 앤디는 자기도 모르게 미란다와 비슷한 행동을 하는 자신에게 충격을 받습니다. 이후 앤디는 꿈이었던 기자의 길을 가기 위해 다른 신문에 면접을 보러 갑니다. 면접에서 미란다가 쓴 솔직하면서도 감동적인 메모를 읽게 되는데, 이를 통해 미란다가 얼마나 감동적인 존재였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앤디는 미란다의 영향을 받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결국 자신의 꿈과 가치를 선택하는 용기를 갖추게 됩니다. 영화는 앤디와 미란다 간의 갈등과 성장, 그리고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을 통해 현실의 여러 측면을 담아내며 마무리됩니다.

 

감상평

이 영화는 패션 산업의 뒷면과 그 안에서 일어나는 권력 게임, 인간관계의 복잡함 그리고 주인공이 패션 매거진 산업에서의 꿈을 좇는 동안 겪게 되는 다양한 어려움과 성장하는 과정 등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먼저,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주인공 앤디의 성장 이야기에 있습니다. 앤디는 처음에는 패션에 무관심한 신문 기자로 등장합니다. 그러나 엄격하면서도 냉철한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의 비서로 일하게 되면서 그녀의 삶은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 변화는 단순히 직장에서의 일에 그치지 않고, 앤디 자신의 가치관과 꿈, 인간관계에 대한 탐구로 이어지는데, 이러한 성장 과정은 여러 이들에게 공감을 자아내며 영화의 주요 메시지 중 하나를 이루고 있습니다. 메릴 스트립의 미란다 프리스틀리 역도 영화의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그녀는 패션계의 권력과 영향력이 짙은 편집장으로, 처음에는 냉담하고 이기적인 인상을 주지만, 그녀 또한 인간적인 감정과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미란다의 강렬한 존재감과 동시에 감정적인 변화를 자연스럽게 표현한 메릴 스트립의 연기는 이 작품을 빛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그녀의 캐릭터는 여성이 조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고뇌와 패션계의 독특한 면모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여성이 직장과 가정, 그리고 자신의 가치를 균형 있게 유지하려는 고민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앤디는 미란다의 비서로서 끊임없는 업무와 압박 속에서 어떻게 자신을 찾아가는지를 그립니다. 일과 개인의 균형을 맞추려는 앤디의 노력과 어려움은 현대 여성들에게 매우 익숙한 상황일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여성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객들에게 이 작품이 갖는 현실적인 소재에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패션 산업의 특이한 면모도 이 작품에서 잘 담겨져 있습니다. 패션계의 경쟁과 압박, 특히 '런웨이'의 미란다의 캐릭터를 통해 볼 수 있는 패션계의 엄격한 규칙과 도덕적인 갈등 등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패션계의 특이한 문화와 여성들이 직면하는 어려움을 생생하게 전달하면서도 유쾌한 코미디로 풀어내어 관객들에게 가볍게 다가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영화의 감동적인 부분 중 하나는 앤디와 에밀리의 친구 관계입니다. 처음에는 패션계에 대한 무관심과 적응력 부족으로 서로 간격이 벌어져 있지만,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그들은 서로에게서 격려와 이해를 받게 되며 진정한 우정을 형성합니다. 이러한 친구 관계는 여성들의 사회에서 가끔 무시되기 쉬운 부분을 강조하면서, 진정한 친구가 서로를 존중하고 지지하는 소중함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란다와의 관계 변화가 감동적인 장면 중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엄격한 상사로서의 미란다에게 앤디가 끊임없는 봉사와 노력을 보이면서도 존중받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가면서 미란다 또한 앤디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현하며, 둘 간의 관계가 단순한 상하 관계를 넘어서 존중과 이해의 토대 위에서 성장하게 됩니다. 이는 여성 간의 상호 존중과 이해가 중요하며, 다양한 세대 간의 소통과 협력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현대 여성의 삶과 꿈, 직장에서의 도전과 성장, 우정과 사랑에 대한 다양한 측면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로써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해줍니다.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의 훌륭한 연기, 다채로운 캐릭터들, 현실적인 이야기 전개, 그리고 산업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이 작품을 풍부하게 만들어냅니다. 패션 산업의 독특한 분위기와 여성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모든 성별과 세대의 관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가치 있는 영화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