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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긴 어게인" - 다시 시작해, 너를 빛나게 할 노래를!

쩐's movie 2024. 3. 13.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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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긴 어게인> 포스터

영화소개

영화 "비긴 어게인"은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과 함께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그린 영화입니다. 존 카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애덤 리바인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음악과 꿈, 그리고 삶의 재발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감독 : 존 카니

등장인물

  • 그레타 (키이라 나이틀리) : 재능 있는 영국 싱어송라이터로, 남자친구인 데이브를 따라 영국에서 미국 뉴욕으로 건너왔지만 실연의 상처를 입었고 이에 영국으로 돌아가려 하였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음악의 진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남자친구가 작곡한 노래의 조그마한 변화 하나로 바람피웠다는 것까지 알아차릴 수 있는 감성의 소유자.
  • 댄 (마크 러팔로) : 몰락한 천재 프로듀서. 하버드를 졸업하고 동창 사울과 레이블을 설립, 그레미상까지 받은 천재 엘리트였으나 연달은 실패와 감정싸움으로 회사 지분까지 넘기고 밑바닥으로 내려앉는 인물. 노래를 들으면 머릿속에서 편곡까지 되는 등 천재적인 센스를 지닌 인물. 그레타와 함께 음악을 통해 인생을 재발견합니다.
  • 데이브 (애덤 리바인) : 레타의 전 남친으로 상당히 성공한 가수로 뉴욕에 왔지만 녹음 활동 중 음반사 직원과 바람을 펴서 그레타와 헤어지게 되는 인물.
  • 바이올렛 (헤일리 스테인필드) : 댄의 딸로, 기타를 치며 아버지와 그레타의 음반 녹음에 참여합니다.
  • 스티브 (제임스 코든) : 그레타의 친구이자 실연의 상처를 겪은 그레타의 정신적 지주. 뉴욕에서 홀로 기타를 치며 공연을 하다가 뉴욕에 온 그레타를 보고선 얼싸안고 방방 뛰며 좋아하는 장면으로 첫 등장. 데이브에게 차이고 홀로 찾아온 그레타를 말없이 안아주고 거처를 제공해 주었다. 우울한 그레타를 달래주고자 반강제로 술집에 동행시켜 그레타가 노래를 부르게 해 댄과 그레타가 만나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이후 댄과 그레타를 도와 녹음 활동에 참여합니다. 작품 내 가장 중요한 조력자.
  • 트러블 검 (시로 그린) : 댄과 친분이 있는 뮤지션으로, 영화 속에서는 집사와 수영장이 딸린 넓은 집에 살며 영화 말미에는 트위터에 리트윗 한 번만으로도 그레타의 앨범 판매에 큰 도움을 줄 정도로 엄청난 팔로워 수를 보유한 넘사벽급 슈퍼스타. 
  • 미리엄 (캐서린 키너) : 댄의 전 부인. 음악 잡지 관련으로 글을 쓰는 직업을 가졌으며, 1년전 출장을 갔다가 그곳에서 만난 가수와 사랑에 빠졌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 가족에게 이 사실을 말하고 이혼을 하기로 약속했지만 상대는 겁을 먹고 도망갑니다. 그 이후 가정은 엉망이 되었고, 댄은 결국 집을 나가게 됩니다. 영화 내 묘사를 보면 댄과는 애증의 관계. 영화의 마지막에서는 댄과 다시 잘 된 것처럼 보인다.
  • 사울 (모스 데프) : 댄 멀리건의 하버드 동창이자 함께 음반사를 설립한 친구이나 의견 차이로 갈라서면서 친구 사이도 파탄 납니다. 사울은 변해가는 시대에 맞춰 가수 육성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물.

줄거리

댄은 과거 뉴욕에 힙합 열풍을 불러일으킨 천재 프로듀서이자, 파트너 사울과 함께 음반 레이블 디스트레스 레코드(Distress Record)를 세웠고 승승장구했지만, 상업주의에 맞춰 달라져가는 사울과 달리, 원석을 발굴하고자 했지만 몇 년 동안 기획을 연속해서 실패하면서 회사에서의 위치가 점점 작아져만 가고 결국 해고됩니다. 거기에 아내 미리엄과의 불화로 집에서도 나와서 일 년째 허름한 아파트에서 혼자 지내고 있는 신세. 

그레타는 재능있는 싱어송라이터로 음악을 하고 있는 연인인 데이브와 함께 뉴욕으로 오게 됩니다. 데이브의 음악이 영화에 삽입되면서 큰 음반사와 계약하며 함께 살게 되고 서로를 응원합니다. 데이브는 자신의 앨범에 그레타도 참가하게 시켜주려 하는 등 그레타와 함께 장밋빛 미래를 그려나갑니다. 둘은 예전부터 같이 음악 작업을 해왔으며, 그레타는 데이브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노래('Lost Stars')를 작곡해 줍니다. 데이브의 음반 작업은 순조로웠고, 그레타는 오랜 음악 친구 스티브와도 재회하는 등 아무 문제도 없어 보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데이브가 LA에 일주일간 출장을 다녀와 만든 노래에서 기존과는 달래진 노래 분위기에 그레타는 그가 바람피운 것을 알게 되어 그를 떠납니다.  그레타는 그 길로 아파트를 나와 스티브의 집에 신세를 지게 되며, 뉴욕을 떠나기 전 스티브가 노래하는 바에서 댄을 만나게 됩니다. 

댄은 뉴욕의 어느 바에서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 부르는 그레타를 발견하고 음반 제작 제안을 하게 되고, 그레타는 댄과 함께 앨범을 만들게 됩니다. 기획사 없이 뉴욕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음반을 제작합니다. 녹음을 마치고 디스트레스 레코드로 찾아가 유통을 제안하지만, 1:9의 수익 분배구조에 회의적이었던 그들은 계약을 미루게 되고, 그레타는 데이브의 공연장을 찾아갑니다. 데이브는 이 공연에서 그레타가 선물해선 'Lost Stars'를 편곡해 부르고, 이에 환호하는 팬들의 모습에, 그레타는 더 이상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음에 씁쓸해합니다. 그레타는 집으로 돌아간다는 댄을 축하해 주며 앨범 계약을 하지 않고, 인터넷에 "1달러"로 앨범을 올리기로 결정합니다. 댄은 앨범을 올린 후 트러블검에게 이를 트윗해 줄 것을 부탁했고 다음 날 아침 앨범은 하룻밤 사이에 만 장이나 판매되어 댄에게 다시 자리를 빼라고 말하는 사울과 그를 뒤로 하고 댄이 앨범 스틸컷들을 보면서 화면은 앨범 제작 과정이 담긴 사진들로 전환되고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감상평

영화 "비긴 어게인"은 단순한 음악 영화를 넘어, 인생의 다양한 감정과 순간들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영감을 전달합니다. 영화의 OST는 ‘로스트 스타’(Lost Stars)를 비롯해 감성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는 곡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영화는 음악과 꿈, 그리고 삶의 재발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 "비긴 어게인"은 관객들에게 삶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며, 잊혀진 꿈을 되새기게 하는 감동적인 영화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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